'청명에는 부지깽이도 꽂아서 싹이난다'라는 속담처럼

정말 완연한 봄이 시작되기에 본격적인 논농사의 준비를 시작하게 되는 날이랍니다.

특히 이날에는 산소를 돌보거나, 묘자리 고치기, 집수리 같은 일 등

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겨우내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냅니다.

저희는 이맘때면 성묘와 함께 나무심기를 하곤 했는데요

어떤지역에서는 '내 나무'라 하여 아이가 혼인할 때

농을 만들어줄 재목감으로 나무를 심었다고도 해요^^

반려견과 반려식물에게도 이름을 지어주면 더욱 애정을 가지게 되는것처럼

나무에도 이름표를 달아주게 되면 더 깊은 애정과 함께 교유적으로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

오늘은 이렇게 수목표찰, 나무이름표를 보여드릴까해요

자산홍 배롱나무, 매자나무, 조팝나무, 라벤더....

꽃이름표에서부터 나무이름표까지..

여기에 더불어 팻말까지 함께 세워두게되면

더욱 멋스러운 느낌까지 더할 수 있답니다.

나무간판 전문제작 꿈꾸는사람들의 수목표찰과 함께

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청명처럼

내 마음도 맑음되는 날이 지속되길 기대해봅니다.